장성군, ‘노인단기보호서비스’ 맞춤형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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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노인단기보호서비스’ 맞춤형복지 실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4.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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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등급 환자·가족부담 크게 덜 듯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의 빈틈없는 복지정책이 노인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군은 노인장기요양등급자중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어 일시적(월 15일기준)으로 단기보호 서비스 기관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효나눔재가노인복지센터를 단기보호서비스 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에 거주하는 노인장기요양등급자(1~5등급) 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중 210일, 매월 15일씩 단기보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장성군에는 이용·종사자 관리 및 운영적자 등의 사유로 단기보호 서비스 운영기관이 없어 환자와 가족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등급자중 재가급여 등급판정자는 평일 주간에 요양보호사가 자택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고 있으나, 야간이나 주말에 돌보는 보호자가 없을 경우 방치되거나 이를 돌보는 가족들이 부양부담이 매우 컸다.

이에 장성군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힘써왔다.

단기보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관내 복지시설을 운영기관으로 지정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3월 공모방식을 통해 효나눔재가노인복지센터를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운영비 일부는 군 자체예산으로 지원해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단기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 단기보호 서비스가 본격 실시되면 노년층의 안정된 노후생활과 복지향상을 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사각지대 없이 실시되어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크게 줄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있다.

늘 수요맞춤형 정책을 강조해 온 유두석 군수는 “단순히 인프라가 없어서 복지혜택을 못 누리는 일은 우리 장성에서 없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랜기간 병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복지의 빈틈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효도권 지원사업,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경로당 도시가스 공급시설 지원, 경로당 여가프로그램, 노인대학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마을 경로당을 노인종합복지의 거점으로 전환해 공동주거와 식생활, 건강치료, 정보소통과 오락기능을 두루 갖춘 생활공동체의 장으로 변모시킬 구상을 가지고 있다.

단기보호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효나눔재가노인복지센터(061-392-97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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