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대학생기자단 김 용 현]도심 한 가운데에서 열리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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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대학생기자단 김 용 현]도심 한 가운데에서 열리는 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03.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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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남도에 봄이 찾아왔다.

매화꽃을 시작으로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산과 들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미 온 봄을 맞이하러 간 상춘객들로 지난 주말부터 남도는 꽃 피는 곳이라면 모두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우리 지역에도 곳곳에서 봄 꽃 축제 소식이 들리고 있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소식은 광주 도심에서도 봄 축제가 열린다는 것이다.

아마도 광주 도심에서 봄 축제라니? 하고 고개를 갸우뚱 할 지도 모르겠다. 난생 처음 듣는 도심의 봄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다.

작년 9월 말 정식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당 개관 이래로 첫 봄을 맞이하여 봄 축제를 준비하였다.

도심에서 만나는 봄(Spring)에 공연과 전시와 같은 문화생활을 봄(seeing)으로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붐(boom)을 일으키겠다는 포부가 담긴 ACC 봄마당 축제 ‘봄,봄.붐’ 이다. 다른 봄 축제들과는 다른 전당만의 색깔이 들어나는 대목이다.

도심 속에서의 축제, 저 먼 타지까지 봄을 맞이하러 다녀오느라 지친 상춘객들에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도심에서 숨통을 틔어줄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이 잘 자리잡은 편의성을 지닌 문화전당이 이제는 또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식개관 이후, 주변 동명동과 인근 충장로 상권에는 전당 개관이전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유입되어 활성화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 중 동명동의 눈부신 발전이 눈에 띈다. 이곳은 작가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터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이 곳의 카페거리는 이미 유명 관광지가 된지 오래이다. 구도심의 복잡한 인파를 피해 이 곳으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고, 문화전당 개관 이후 동명동을 잇는 하나의 다리가 되어 더욱 커져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도심에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문화전당의 이번 봄 축제는 매우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뿐만 아니라 축제의 놀 거리와 먹을 거리를 충족시켜줄 플리마켓도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이로써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대인예술야시장과 시너지를 일으켜 광주시민들의 봄 나들이와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원한다면 누구든지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눈에 띌 만한 소식은 이번 주 토요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는 관객들에게 해당된다. 최근 역주행 중인 “네가 있어 좋다~”의 주인공인 가수 데이브레이크를 시작으로 봄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시외까지 이동하여 봄 축제를 맞이할 만한 여유가 없었던 광주시민들과 관광지에 지친 시민들의 포근한 휴식처가 되어줄 예정이다.

도심에 숨결을 불어넣는 아시아문화전당, 유명관광지가 전무한 말 뿐인 문화수도 광주가 아닌 진정한 문화수도 광주가 되기 위해서는 전당이 앞으로 더욱 더 활기차져야한다. 그래서 활기찬 아시아문화전당이 되기 위해서는 이번 봄 축제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

근 10여년간 도심에 하얀 공사장 커튼으로 시민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던 이곳이 이제 는 시민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봄꽃처럼 피어날 일만 남았다. 한 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봄 축제는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마지막 주까지 6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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