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지난 2015년 6월 4일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영·호남 교육 교류 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구례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환영식에 이어서 10월 26일(월)부터 10월 27일(화)까지 실시된 2015학년도 2차 영·호남 교육 교류 프로그램에 참석한 구례교육지원청과 영주교육지원청 소속 관계자 60여명은 첫째 날에 학생들의 체험활동 장소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동편제 판소리 전수관에서 공연을 감상하고, 구례북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간 영호남 교육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둘째 날에는 구례군청의 협조로 국보와 보물로 가득한 천년고찰 화엄사와 국가지정문화재 북승탑과 동승탑이 놓여 있는 피아골 연곡사를 둘러보며, 우리 지역의 명산 지리산의 지역 자연 환경과 문화 유적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례교육지원청 장시준 교육장은 “영주교육지원청과 구례교육지원청의 교육 교류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실현하고,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미래지향적 공교육 모델을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우리 지역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영주교육지원청 이성호 교육장은 “두 기관의 교류를 통하여 교육지도자들의 소백산과 지리산을 잇는 행복한 동행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충(忠)과 효(孝), 열(烈)을 숭상하며 아름다운 명승고적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살기좋은 구례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례교육지원청과 영주교육지원청은 2016학년도에도 영·호남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각급 학교단위의 교류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