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나무박람회장 곳곳 '청소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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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나무박람회장 곳곳 '청소불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10.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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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행사 ‘먹칠’” 우려 목소리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전남 담양군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45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2015세계대나무박람회’가 개막된 가운데 박람회 열기로 뜨겁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달 17일 전세계 40여개국이 1800여명이 참가한 WBO 세계대나무총회까지 성공적으로 치룬 세계대나무박람회가 행사장 곳곳의 청소불량으로 행사에 먹칠을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세계적박람회를 계기로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사위도 세계적 마인드와 행동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체육관 내부 2층에는 관람객들이 먹다버린 각종 음식물 찌꺼기와 휴지들이 널부러져 눈살을 찌뿌리고 있다.

담양여고 2년 김모양은 “공연이 있어 관람을 왔는데 2층 난간과 통로 주변에 음식물 찌꺼기와 휴지 등이 나뒹굴어 내 고향의 뜻 깊은 박람회에 먹칠을 하는 것은 아니지 모르겠다”며 명색이 국제 행사인데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관계자들이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며칠전 1300여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보러 방문할 당시 2층 관람석을 개방 했는데 공연후 치우지 못한 것 같다”고 애둘러 해명했다.

‘2015세계대나무박람회’는 도 및 정부의 우수 및 촉망받고 있는 대나무 전문 박람회로서 개막식때 농림부 장관이 행사장에 초청이 되었고 현재 국제관에도 19개국 30여개의 외국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여 전시를 하고 있는 명실공히 국제적 행사에 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담양군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매일 4~500여명의 인력이 투입 되고 있지만 행사장 및 주변에 대한 청소 및 주변 정리에 만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다.

행사위 관계자는 “개막한지 며칠 되지 않아 재빠르게 대처를 못했다”며 “추후 이런일 발생치 않도록 즉각적인 시정을 하고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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