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생활태도를 변화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운영하고 있는 ‘장성스타일 건강걷기운동’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장성스타일 건강걷기운동은 일반 걷기와 달리 걷기 전용 폴(Pole)인 노르딕스틱을 가지고 군이 개발한 마을산책로 등의 코스를 걷는 걷기 운동으로, 척추병과 심장병, 골다공증을 등을 예방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백양사에서 고혈압 당뇨회원과 북이면 건강증진 회원 등 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절테마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 한명의 포기자도 없이 완주했으며, 올바른 걷기 교육을 비롯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암과 아토피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처음에는 걷기조차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건소에서 꾸준히 자세교정과 걷기 지도를 해 줘 이제는 큰 불편 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건강을 되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꾸준한 노르딕걷기는 체형을 올바르게 해주고 하체를 튼튼하게 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걷기운동 확대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태도를 변화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최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5년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의료분야 군단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