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습관으로 교통사고 확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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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 습관으로 교통사고 확 줄이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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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관기관 공동 선진 교통문화 정착 위한 범도민운동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라남도가 도로의 구조 개선과 운전자의 안전 운전습관을 통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22일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범도민운동을 펼쳤다.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범도민운동은 도로교통공단에서 주최하고 전남도와 광주시가 후원한 행사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선진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전석종 전남경찰청장을 비롯해 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한국도로공사, 운수단체, 교통안전 시민단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범도민운동에서는 사회 곳곳에서 소리 없이 묵묵히 봉사하고 헌신하는 교통 관련 단체 유공자를 격려하고 단합의 계기로 삼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시민 10계명 실천 항목을 도민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교통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최고의 가치이자 가장 기본적인 복지”라며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도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3년 연속 사망자가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457명으로 전년보다 41명(9.8%)이 늘었다.

하지만 교통관련 단체의 교통안전 홍보와 운수종사자의 노력으로 올해는 다행스럽게 4월말 현재 1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명이 줄었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통한 도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통안전 의식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교통사고 요인이 되는 도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및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등 243개소에 올 한 해 67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습관을 정착시켜 사망사고를 대폭 줄이기 위해 지난해 법인택시와 버스에 디지털 운행 기록장치 8천대(8억 원)를 지원했다.

올해는 화물자동차와 개인택시에 1만 8천400대(18억4천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어서 운송 사업자의 부담 경감은 물론 교통사고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예방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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