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군은 드림스타트 아동 중 만3세부터 만5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감기와 비염, 천식 등 겨울에 쉽게 발병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겨울질병을 더운 여름에 치료하는 프로그램으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여름에 호흡기 관련 경혈을 집중 자극시켜 질병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군 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와 연계해 한약재가 함유된 패치를 삼복을 전후로 3회에 걸쳐 붙이고, 한약재인 생맥산 10일분을 제공하는 등 한방건강 상담 및 한방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군은 동병하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3일에 이어 다음달 11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담양센터와 연계해 영양교육 및 아이와 함께하는 건강식 요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황태호 주민복지실장은 “의료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예방에 초점을 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