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풍 맞은 농작물 '우수' 입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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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풍 맞은 농작물 '우수' 입증 나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7.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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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엽분석 통해 기능성 우위 지표 도출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14일, 해풍의 농업 이용가치 구명 연구용역에 착수하여 해안지역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해풍을 맞고 자란 농작물이 당도나 경도가 높고,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이미 농가들 사이에서는 정설로 알려져 있다.

이는 완도산 방울토마토나, 해변포도, 부지화, 비파 등의 농작물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실제로 대도시 도매시장에서도 높은 가격에 경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농업인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방울토마토, 비파, 포도, 만감류(부지화) 등 작목의 과실과 엽분석을 통해 해풍이 미치는 영향 및 기능성 우위 지표를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용서 교수팀은 8개월간의 연구기간동안 해풍이 농산물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 구명하여 내년 2월까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군은 연구결과에 따라 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바이오기능수가 작물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위윤열 소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서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라는 과실의 우수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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