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중학생 90명 ‘집단 식중독’ 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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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중학생 90명 ‘집단 식중독’ 증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6.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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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조호기 기자=광주지역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구 모 중학교 1학년생 90여 명이 갑작스런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 등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전북의 한 청소년 수련시설로 수련활동을 다여온 뒤 이같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사고 접수 직후 수련원 측에서 식재료와 가검물 등을 채취해 분석에 들어가는 등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을 오후 2시15분께 하교시킨 뒤 각 교실에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부모님과 통화후 병원 진료를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쓰고, 익힌 음식만 섭취하도록 특별지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에서는 앞서 지난 3월 서구 모 고등학교에서 일부 학생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바 있다. 당시 원인과 감염 경로 등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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