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재능기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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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재능기부 '화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2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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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아보호소 찾아 '아이들에 큰 사랑 전해'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사랑을 알기 전에 슬픔을 먼저 겪은 아이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는 지역 사내 동아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재능 나눔 봉사단.

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찾아가는 서비스 재능 나눔 봉사단(이하 봉사단·팀장 고순길) 단원들은 두달에 한번씩 광주전남 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광주영아보호소는 기아, 미아, 미혼모 아동 및 결손가정 아동들에게 친·양부모를 찾아주기 전 임시로 보호하는 곳으로 현재 이곳에는 60여명의 아이들이 보호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도 어김없이 영아보호소를 찾은 봉사단은 가전제품A/S 및 관리 등 재능 기부는 기본이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등 보호소 재정적인 운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봉사단은 단원들이 서비스 후 ‘고객이 만족했다’고 자부심을 느낄 때마다 스스로 100원씩 저축했고 1년 한 해 동안 150여만원이 넘는 돈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사용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창 사랑받아야 할 시기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에 관심과 사랑을 확인해 줌으로써 아이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영아보호소 강은정 선생님은 “광주·전남에 유일한 보호시설이어서 지자체나 정부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LG전자 하이텔레서비스 봉사단처럼 자발적인 기업의 도움이 없다면 힘들다”며 “일상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를 느끼는 건 돈이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이라 생각되고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순길 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이익을 고객에 환원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봉사활동이 누군가에게 큰 기쁨을 나눠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도록 단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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