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절벽 막자"…정부, 취업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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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절벽 막자"…정부, 취업 집중 지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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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주타임즈]올해 들어 고용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정부가 취업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6일부터 7월말까지 2개월간 전국 86개 고용센터에 '집중 취업지원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취업자 증가 현황을 보면 올해 1월 34만7000명으로 시작해 2월에는 37만6000명으로 늘었으나 3월 33만8000명, 4월 21만6000명으로 증가세가 꺾이고 있다.

실업급여 수급자는 달마다 40명 안팎에 달해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정부는 센터별로 구인발굴팀을 운영해 구인기업 개척에 나서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 상시 개최, 채용 대행 등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자별로는 전담자(취업후견인)를 정해 심층상담, 구인정보 제공, 동행면접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지역별 청년고용 TF도 운영한다.

한 예로 농번기에는 농촌지역의 고용수요 증가에 대응해 영농조합, 농협,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일자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부는 이번 집중 취업지원기간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향후 제도 개선에 활용하고, 포상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추진 동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기권 장관은 "최근 국민들의 일자리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특히 청년층 취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상반기 내 마련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에는 인문계 전공자 취업지원 방안, 7월에는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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