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中企 육성’ 펀드 250억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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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中企 육성’ 펀드 250억 출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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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기술 사업화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체제 구축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한국전력이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펀드에 25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한국전력은 1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벤처투자와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전력·에너지 산업 발전 토대마련 등 성공적인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산업펀드’출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이 250억원을 출자할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은 정부가 추진 중인 민간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 펀드는 한전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민간투자자 등으로부터 250억원을 모집해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전은 펀드를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분야 육성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중소기업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를 통해 중소기업 육성 선순환 체계 구축 강화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전력·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과 차세대 전력에너지 융합산업 분야의 연구개발(R&D) 협력, 창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양호 실장은 “한전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에너지신사업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한전의 펀드 출연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출자협약식이 상생의 협력체제 구축과 함께 유망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육성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분야의 창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키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ICT 등 산업간 융합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연도별 구체적인 정책을 포함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 기술개발 전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신사업은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수요관리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문제 해결형 산업’을 일컫는다.

전기차, 친환경에너지타운, 제로에너지빌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에너지 자립섬, 수요자원 거래시장, 태양광 대여,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사업 등이 대표적인 에너지신사업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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