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드의 남조선 배치 핵화약고에 불을 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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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드의 남조선 배치 핵화약고에 불을 대는 것"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5.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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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주타임즈]광주타임즈= 북한이 9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국 배치 움직임에 반발하며 대남·대미 공세를 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지금까지 사드의 남조선 배치와 관련해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던 미국과 괴뢰들이 쌍피리를 불며 본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사드의 남조선 배치는 북핵위협 대비의 간판 밑에 미사일 방위체계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음모책동과 그에 적극 추종하며 상전을 등에 업고 동족을 무력으로 해치려는 괴뢰패당의 불순한 공모결탁의 산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드의 남조선 배치는 핵화약고에 불을 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며 "사드가 남조선에 배치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배전략 실현에 박차를 가하려는 미국의 모험적 책동은 더한층 무분별해질 것이며 결국 주변나라들은 미국의 핵공격목표가 돼 새로운 군비경쟁이 심화되고 세계적인 핵전쟁 위험이 증대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동신문은 "우리는 나라 최고이익과 민족의 안전, 지역의 평화를 위해 선군의 기치높이 다지고 다져온 자위적 핵 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미국과 괴뢰패당은 사드의 남조선 배치가 스스로 파멸의 함정을 파는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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