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더 크게 개혁·통합할 것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가 부족했고, 특히 제가 부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누구를 탓 할 것 없이 우리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런 시련을 약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며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선거 패배는) 우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책이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며 "정부여당이 민심을 호도하며 불법 경선자금과 대선자금 부정부패, 세월호 진상규명을 막는다면 야당답게 더 강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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