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차원 대북지원 검토중…”
상태바
정부 “민간차원 대북지원 검토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28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광주타임즈]정부가 28일 민간단체 차원의 대북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식량은 지원품목서 제외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민간단체로부터 구체적인 지원 신청이 들어오면 지원 대상과 지원 방식, 분배 투명성 확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인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올해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보건의료분야 8개 단체가 대북 물자반출을 신청했고 그 중 7개를 승인했다”며 “나머지 1건도 영양식 지원이라서 곧 승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축산 분야에서도 어제 공개한 에이스경암 1군데가 신청을 해서 승인했다”며 “산림분야도 복수의 단체가 반출 신청을 했지만 승인여부나 단체명은 해당 단체가 비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자 노력해왔고 심지어는 5·24조치를 유지하면서도 민간단체의 비정치적인 사회문화분야·인도지원분야·농축산분야·산림협력분야에서 노력을 해왔다”며 “에이스경암의 소규모 비료 지원을 승인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민간단체의 쌀이나 밀가루 등 식량 지원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단서를 달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