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산타, 재정 감축으로 모든 편지에 답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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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산타, 재정 감축으로 모든 편지에 답장 못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4.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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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핀란드에서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에게 안부 편지를 쓰는 어린이들은 올해에는 답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혹시 받더라도 영어로 된 것밖에는 못받게 된다.

지난해 핀란드에서 산타클로스에게 편지를 쓴 인구는 50만 명에 달하고 대부분이 어린이들이다. 이들은 산타 할아버지의 거주지로 여겨지는 핀란드의 라플란드 지방으로 편지를 부치고 대개는 회신 주소를 명확하게 밝혀 답장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수십 년 동안 운영해온 산타클로스 우체국의 재정 감축으로 "몇천 명 정도"만이 답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핀란드 우정국의 소비자 담당이사 울라 세팔라가 핀란드의 한 잡지사에 밝혔다.

하지만 답장을 다 보내진 못하더라도 올해 도착하는 모든 편지를 다 제대로 뜯어서 읽어볼 것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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