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소향자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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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소향자 작품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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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보호자 심리적 안정 도모 기대
4월 한 달 공필화 화조도 20여점 선봬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봄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서양화가 소향자씨의 작품 전시회를 병원 1동 로비 갤러비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은 치료에 따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향자씨가 꽃과 새를 소재로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린 공필화 화조도 20여점이 선보인다.

공필화는 먹의 농담표현이 강한 한국 전통회화의 수묵화와는 달리, 채색을 중심으로 하는 그림으로 북종화 계열에 속하는 그림이다.

'향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화려한 색과 형태가 어우러진 꽃과 새들을 통해 자연의 조화로움을 담아내고 있다.

예원 예술대학교 디자인 학부 회화과를 졸업한 소향자씨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예술치료학회 미술치료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27회 전국춘향미술대전 공로상?전국 온고을미술대전 특별상·대한민국 회화대전 입선 등 수십차례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시민들에게 심신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매달 유명 화가 작품 전시회 그리고 정기적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가 쾌유할 수 있는 치유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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