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아시아 문화전당 협력 워크숍 개최
상태바
호남대, 아시아 문화전당 협력 워크숍 개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25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영상공연학과, OT, 연습공연 등 실시

[광주=광주타임즈]진태호 기자=호남대학교 미디어영상공연학과(학과장 최영화)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광산캠퍼스 복지관 3층 랄랄라극장 및 리허설룸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이 기획·제작하는 아르헨티나 극작가 페르난도 루비오의 관객 참여형 연극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의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위크숍에는 연출가 페르난도 루비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신진영 PD,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재학생 13명 등이 참여했으며, 워크숍 참가자들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OT와 관객을 초대해 직접 연기해 보는 시간 등을 가졌다.

워크숍 참여자 중 실제 공연에 오를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참여자 모두 '혼자 남겨진 순간'을 주제로 각자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작품과 관련된 침묵의 중요성과 감정에 대해 느껴 보도록 했다.

또 4~5명씩 침대에 누워 배우와 관객의 역할을 실시하며 서로의 연기를 살펴보고 내면의 감정을 이해했다.

특히 워크숍 기간 중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재학생을 관객으로 초청해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을 직접 연기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페르난도 루비오 연출가는 워크숍 종료 후 직접 참여 학생들의 영상을 분석해 최종 워크숍 합격자 7명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7명은 오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2차 리허설을 거쳐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무대에 오르게 된다.

워크숍에 참여한 조혜수씨는 "외국연출자와 첫 워크샵이라 굉장히 즐거웠고 독특한 연출방식 덕분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를 끌었다"며 "배우를 지망하는 나에게는 관객과 마주할 수 있는 방법과 더 많은 표현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은 아르헨티나 출신 극작가이자 시각예술가 페르난도 루비오의 연출작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관객 1인당 10분으로 관객과 배우가 1대 1로 마주보며 침대에 누워 가까운 거리에서 펼쳐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