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온 뚝 ‘반짝 추위’…전국에 황사·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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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온 뚝 ‘반짝 추위’…전국에 황사·미세먼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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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광주타임즈]23일 출근·등굣길에는 두툼한 외투와 황사 마스크가 필요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미세먼지·황사까지 예보돼서다.

기상청은 22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밤에 중부 일부내륙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내일(23일) 아침에 해안과 남부 일부내륙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겠다"고 밝혔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란 게 기상당국의 관측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 되겠다. 인천 0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1도, 청주 0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1도, 창원 4도, 부산 4도, 울산 4도, 포항 3도, 광주 2도, 여수 2도, 목포 1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아침과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0도로 예상된다.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8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창원 13도, 부산 14도, 울산 14도, 포항 13도, 광주 11도, 여수 12도, 목포 8도, 제주 10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글피(25일) 낮부터 점차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내일도 황사 기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북서류를 타고 남하하면서 오늘 서해안과 일부 내륙 곳곳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면서 "오늘 늦은 오후나 밤에 내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새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5시 현재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옅은 황사가 관측됐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는 수원 310㎍/㎥, 군산 264㎍/㎥, 진도 213㎍/㎥, 서울 210㎍/㎥, 강화 200㎍/㎥, 천안 169㎍/㎥, 속초 168㎍/㎥, 전주 117㎍/㎥로 평소보다 5~10배 가량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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