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금연열풍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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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금연열풍 '후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3.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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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상담 등 맞춤형 관리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올해부터 담뱃값 인상에 따라 금연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남 장성에서도 거센 금연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군 보건소에서 맞춤형 관리로 금연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성군은 담뱃값이 크게 오른 올해가 주민 흡연율을 낮출 수 있는 최적기로 보고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연클리닉 운영과 집단 금연교육 실시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먼저 보건소 내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자에게 6개월 동안 전문 상담사와의 일대일 금연상담을 비롯한 니코틴 의존도 평가, 금단증상 대처법 안내, 금연 보조제 지급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5배가 넘는 주민들이 등록해 담배와의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보건소의 체계적인 맞춤형 관리로 대다수가 지금까지 금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사업장과 군부대, 민간단체, 학교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금연교육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건물 내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책자와 리플릿 등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금연의 날 행사를 통한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며, 간접흡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연구역 지정시설의 지도점검 등도 수시로 실시할 방침이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 희망자에게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 제공으로 흡연율 하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보건소에 오셔서 금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연에 도전하거나 치료를 원하는 주민은 군 보건소(061-390-83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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