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북한 고병원성 AI 발생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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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북한 고병원성 AI 발생 차단방역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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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차단 전통시장 닭·오리 판매장 일제 소독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전통시장을 통한 토종닭 입식 성수기를 맞아 한국토종닭협회 전남지회 회원들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내 닭·오리 판매장에 대해 14~15일 AI 차단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신종 AI(H7N9형) 발생과 관련해 시장 내 청결을 유지해 건강한 닭?오리를 유통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지난 13일 북한의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발생했다고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발표함에 따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활용해 광역방제기 23대, 소독차량 28대 등 보유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야생조류 서식지 등 방역 취약지 소독을 실시하고 농가 예찰 등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사육 닭?오리농장에 대해 분기별로 AI바이러스 확인검사를 실시하는 조기 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닭·오리 280농가와 전통시장 15개소에 대한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와 인체 감염형 AI 검출 사례는 없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농가 스스로 책임의식을 갖고 축사 출입통제 및 소독 등을 강화하고 사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신고전화 1588-4060)할 것을 당부했다.

일반 도민에게도 발생국가 해외여행 자제, 외국 축산물 반입 금지 등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토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AI는 조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인체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닭·오리·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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