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발생 농장 ‘입식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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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AI 발생 농장 ‘입식시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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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위생사업소, 영암 15개농장 바이러스 잔존여부 검사
[전남=광주타임즈]서영서 기자=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해 9월 이후 AI가 발생한 영암 소재 15개 농장에 대해 24일부터 시험용 닭을 입식해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입식시험은 지난해 9월 AI 최초 발생 농장을 포함해 방역지역(10km) 내에 연달아 발생했던 15개 농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영암지역은 지난해 11월 이후 AI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발생한 나주 세지면의 농장과 10km 이상 떨어져있는 방역대 외 지역에 위치해 있다.

입식시험은 살처분·소독 등 방역조치가 완료된 지 30일이 지나고 축사별 분변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바이러스에 가장 감수성이 높은 축종인 닭(산란계 6~12주령)을 3주간 시험 입식해 최종적으로 바이러스 잔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다.

축사 내외, 진입로, 축산 기자재에 대한 청소·세척 및 소독을 완료하고, 건강한 닭을 비 발생지역에서 구해 입식시험을 한다.

영암에서는 발생 농장의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농장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입식시험을 추진했으나, 올해 초부터 경기도 지역의 닭 농장에서 잇따라 AI가 발생, 시험용 닭을 구하지 못해 지연돼왔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1차로 24일 입식시험에 사용되는 닭(산란계) 1천125마리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경우 축사당 5마리씩 입식한다. 이어 3주간의 입식시험 기간 동안 2일 간격으로 임상 관찰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검사에 나선다.

또한 2차로 입식 종료 즉시(3주 후) 시험축 1천125마리에 대한 혈청·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입식시험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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