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9%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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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9%에 머물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2.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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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최저 수준

[정치=광주타임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 수준인 29%에 2주 연속 머물러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2월 첫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로 지난주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62%로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둘째 주 35%, 셋째 주 30% 등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주 29%까지 떨어지며 3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주에는 또 다시 최저치 기록을 경신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해 여전히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세대별 지지율은 30대가 15%로 가장 낮았으며 20대가 19%로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도 각각 27%, 32%에 불과했다. 60세 이상에서만 5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부정평가(43%)를 웃돌았다.

지역별 지지율은 호남(광주·전라)이 21%로 가장 낮았으며 인천·경기(25%)와 서울(28%) 등 수도권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대전·세종·충청)과 PK(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도 각각 29%, 32%에 그쳤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TK(대구·경북)에서의 지지율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과반을 밑돌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34%로 남성(24%)에 비해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53%, 무당층(지지정당 없음) 19%, 새정치민주연합 6% 등의 순이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621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소통 미흡'이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제개편안·증세' 14% ▲'인사 문제' 10%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9% ▲'복지·서민 정책 미흡' 8% ▲'경제 정책' 8% ▲'공약 실천 미흡, 입장 변경' 8%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평가(292명)의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고,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6% ▲'복지 정책' 9% ▲'외교 및 국제 관계' 8% ▲'경제 정책' 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고 응답률은 18%다. 총 통화 5509명 중 100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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