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첫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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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 첫 단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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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나주시 유관기관 등과 협약 체결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한국전력이 광주·전남공동(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할 예정인 빛가람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한전은 21일 오후 전남 나주혁신도시 신사옥 경영진 회의실에서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장과 전력사 그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유상희 전력거래소장, 최외근 한전KPS사장, 임수경 한전KDN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한전과 지자체, 빛가람도시로 이전한 전력그룹사들은 향후 10년간 기술선도 에너지기업과 연구소, 협력업체·단체 등 400∼500여개의 에너지밸리 연관기관 유치를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 체결에 앞서 조환익 사장은 에너지밸리 조성을 앞당기기 위한 계획에 대해서 설명했다.한전은 올해 ‘기업 이전·창업·보육센터’와 ‘연구개발(R&D)센터’ 역할을 병행 수행 할 ‘에너지밸리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지원 육성펀드 기금 2000억원을 출연해 에너지관련 입주 강소기업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빛가람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는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 도시(Smart City) 모델을 구현하는 등 관련분야별 계획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부사장이 주도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추진 경영진TF’를 발족한다.

또한 에너지밸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해외 모델을 찾기 위해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연구조사단을 관련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 같은 현안 협의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유관기관·지자체·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를 망라한 ‘빛가람에너지밸리 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관련 기업유치,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확장 등이 핵심을 이룬다”며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가며 스마트에너지사업 등 특화된 지식산업 밸리로 육성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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