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민이 청와대 밤낮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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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국민이 청와대 밤낮 걱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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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마이웨이’ 신년기자회견 비판
[정치=광주타임즈]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4일 "밤낮으로 민생을 걱정해야 할 청와대가 문제를 일으키고 의혹을 증폭시켜서 국민이 청와대를 밤낮으로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마이웨이 신년기자회견에 대해 책임·공감·희망의 부재만 확인했다"며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진정성 없는 사과, 문고리 3인방에 대한 무한신뢰는 국민을 절망에 빠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사과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거부했다. 어제 언론에 보도된 문서유출 배후는 또다른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신속적인 인적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국회는 특검으로 국민적 의혹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3월 새학기와 이사철을 앞두고 전월세난 해결안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발표는 서민 주거안정은커녕 기업만 배불리는 정책"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경제정책으로 전셋값이 폭등하고 국민이 빚더미에 안고 있다. 잘못된 경제부동산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 대해선 "부패비리 척결의 국민적 염원을 담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 특별감찰관 후보도 반드시 완료하겠다"며 "내일 예정돼 있는 2+2회동에서는 정개특위 구성과 권력독점 폐해, 제왕적 대통령제 바로잡는 개헌특위 구성과 관련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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