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안행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의정부 화재사고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안행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11일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 안건으로는 2014년도 국정감사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의정부 화재사고 현안보고 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날 현안보고에는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안행위는 화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미흡한 사고 대처를 추궁,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나면 두 번 정도만 호흡해도 유독가스 때문에 의식을 잃는다"면서 "지금 법에는 10층까지만 완강기를 설치하게 돼 있는데 법을 개정해 50층 이상의 고층건물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정책위의장은 "고층아파트 안전 대책은 별도로 국민안전처 등과 집중적으로 상의해야 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챙기고 필요한 게 있으면 중앙정부에 다시 지원을 요청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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