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경제통합시 日 최대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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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경제통합시 日 최대수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5.01.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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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경 교수 “중국·러시아는 감소” 주장
[정치=광주타임즈] 남북한 경제통합 시 최대 수혜국은 일본이란 분석이 나왔다.

성한경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는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발간 ‘통일편익비용 분석과 남북한 경제통합 방안’에 기고한 ‘남북한 경제통합의 효과’란 보고서에서 “(남북한 경제통합으로 인한)북한의 급격한 성장은 주변국 중 일본에 가장 큰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 교수는 “일본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실질GDP(국내총생산)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 주변국 중 최대 수혜국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소외돼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통일 2기 이후에 실질GDP가 남북한 통합이 없는 것에 비해 감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TPP와 통일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 TPP 대상국인 일본의 혜택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며 “이는 통일추진이 주변국, 특히 일본의 국익에 도움이 됨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협조를 얻어냄이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커스 놀랜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부소장은 ‘한반도 통일이 미국에 미칠 편익비용 분석’ 보고서에서 “통일에는 상당한 비용이 수반될 것이며 미국 정부는 양자관계에서, 그리고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일정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한국 통일에 대한 미국의 궁극적인 경제적 기여는 민간부문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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