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대문구 참전유공자 명비' 첫 준공식 개최
[정치=광주타임즈]정부가 출신 지역별, 학교별, 부대별 호국영웅 만들기에 나선다. 국가보훈처는 그 첫 사례로 29일 '동대문구 참전유공자 명비' 준공식을 연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4547명의 이름이 새겨진 '동대문구 참전유공자 명비'는 동대문구 보훈공원에 세워진다.
이 참전비는 국가보훈처가 지난 9월25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별, 학교별, 부대별 호국영웅 선양방안'(사업명 '당신은 대한민국의 영웅입니다') 발표 이후 처음 건립되는 것이다.
참전비는 약 100㎡부지에 총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건립됐다. 중앙에 참전 기념 조형물이 조성되고 벽면에 참전유공자 이름과 6·25 및 월남전 참전 내용·의의가 새겨져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호국영웅에 대한 뜻을 가까이에서 기억하고 후대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서울 중심가에 대한민국과 호국을 상징하는 호국상징물 건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15시에 열리는 준공식에는 박승춘 보훈처장, 민병두·안백규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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