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집권 위해 당권·대권 분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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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집권 위해 당권·대권 분리해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2.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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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은 11일 집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이날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권-대권 분리는 선진국형 정당시스템이고 효과적인 집권 전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면서도 “당 대표는 정치일선에서 투쟁하고 대권 후보는 국민속에서 검증을 받고 지지를 얻도록 당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대중, 노무현, 시민사회, 노동계, 안철수 세력 등 5대 세력이 통합한 당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당권과 대권 분리는 당의 통합과 단결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뛰어난 영남후보와 수도권 후보, ‘충청권 대망론’도 새정치연합에 살아 있는데, 이 모든 인적자산을 하나로 모으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면서 “인적자산을 총동원해 집권가능성을 키우기 위해서도 당권과 대권은 분리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은 “갈등과 분열을 끝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상황을 진단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탕평인사와 공천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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