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의 고장 전남, 효행도 전국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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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고장 전남, 효행도 전국 으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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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정부효행자포상에 박은옥씨 등 전남 11명 수상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전국 효행자 정부 포상서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에 강진 성전면 박은옥(53?여) 씨가 선정되는 등 전남이 11개의 정부 포상을 휩쓸어 전국 으뜸 효행도임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지역 포상자는 박 씨를 비롯해 훈장 1명, 국민 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표창 6명 등이다.

박은옥 씨는 35년여 전 증시조모 등 4대가 생활하는 가정으로 시집와 효를 실천해왔다. 특히 5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했다.

장성 서삼면 김쌍례(67·여) 씨는 허리가 90도로 휘어지도록 시부모 봉양과 9남매의 시동생, 7남매의 자녀들을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킨 공로로 장한 어버이분야 국민포장을 수상한다.

고흥 봉래면의 김옥단(54·여) 씨는 본인도 허리협착증 등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하체와 한쪽 팔이 마비된 시어버니를 38년간 극진히 봉양하고 시어머니를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몸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도 돌보는 경로효친의 실행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장흥 이성배(57) 씨는 30년간 병마로 고생한 아버지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자녀를 효자로 키우는 등 경로효친의 모범을 보인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영광 전용복(56) 씨는 부인과 사별한 후에도 치매를 않고 있는 장모를 “사위도 아들이다”며 7년간 극진히 봉양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효행분야에 나주 신영희(52?여) 씨, 효행청소년분야에 나주 정세빈, 곡성 위동현, 효실천 개인 단체에 보성 득량면 여성자원봉사회·장성 삼서면농촌사랑봉사단·노인복지우수프로그램인 ‘달뜨는 집’을 운영한 영암군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지사 표창은 모두 22명으로 효행분야 14명, 장한 어버이분야 4명, 효 실천 및 노인복지기여 단체 및 직원 2명 및 효행청소년 1명, 노인복지우수프로그램 운영기관 1개소가 받는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도내 시군에서는 실버건강축제, 경로위안잔치 및 나들이 행사,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시설 입소 노인 위문, 어르신 식사대접 등 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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