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서 폭발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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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서 폭발사고 발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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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에서 사용할 고형연료 만드는 설비
[목표=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 전남 목포시의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이 준공 한달 정도 앞두고 실시된 시운전 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께 대양동 위생매립장 안에 건설 중인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폭발사고는 쓰레기를 무기물과 유기물로 분류해 300도의 열을 가해 열병합발전소 등에서 사용할 고형연료를 만드는 설비 등에서 발생했다.

이번 폭발사고로 열교환기와 계측설비 등이 파손돼 피해액만도 3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보수까지는 7~10개월이 소요돼 생활폐기물 처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은 국비 등 사업비 386억9600만원을 투입해 하루 생활폐기물 230t을 처리하고, 고형연료(SRF) 115t 생산하는 규모로 다음달 17일 준공 예정이었다.

목포시는 생활쓰레기 처리계획을 변경하고 해당 업체에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 상환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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