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은 효과와 효능이 보증되지 않는 ‘목록공시제’와 달리 제품의 효능과 성분 함량을 보증하는 제도다. 적용 작물과 적용 병충해에 대해 품질인증 표기가 가능하며 효능에 대한 시험성적 내용을 공개 표기할 수 있다.
‘멸충대장골드’는 벼 애멸구,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 병해충에 대한 효능을 확인받아 인증됐다.
(주)자연과미래는 기업부설 생물자원연구소에서 전남도생물방제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친환경농업의 1번지 전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앞으로 (주)자연과미래는 이 제품을 조달청에 등록해 전국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및 가로수·도시숲 등 친환경 방제사업에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박매호 (주)자연과미래 대표는 “이번 품질인증 획득으로 전남도 시군의 친환경농업 부서 및 지역농협,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에서 ‘멸충대장골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업단지 병충해 방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생물방제센터 제2호 졸업기업인 (주)자연과미래는 벤처기업인증,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인증, 품질경영 ISO 9001 인증,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2012년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을 받은 친환경유기농자재 및 기능성영양제 제조업체다.
곡성 오산면 5천500㎡ 부지에 37억 원을 투자해 2012년 3월 본사 연구소와 공장을 준공, 50명을 고용하고 있다. 최근 중동권과 중남미지역 등에 해외 수출기반을 다지며 파키스탄과 400억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전남도 친환경유기농자재 업계 최초로 기업을 공개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