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전국 첫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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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전국 첫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5.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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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방제센터 기술 지원받은 ㈜자연과미래, ‘멸충대장골드’ 등록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전남도는 농업회사법인 (주)자연과미래가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 벼 충제용 ‘멸충대장골드’를 개발, 전국 최초로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은 효과와 효능이 보증되지 않는 ‘목록공시제’와 달리 제품의 효능과 성분 함량을 보증하는 제도다. 적용 작물과 적용 병충해에 대해 품질인증 표기가 가능하며 효능에 대한 시험성적 내용을 공개 표기할 수 있다.

‘멸충대장골드’는 벼 애멸구,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 병해충에 대한 효능을 확인받아 인증됐다.

(주)자연과미래는 기업부설 생물자원연구소에서 전남도생물방제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친환경농업의 1번지 전남에서 전국 처음으로 인증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앞으로 (주)자연과미래는 이 제품을 조달청에 등록해 전국 친환경농업 실천농가 및 가로수·도시숲 등 친환경 방제사업에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박매호 (주)자연과미래 대표는 “이번 품질인증 획득으로 전남도 시군의 친환경농업 부서 및 지역농협,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에서 ‘멸충대장골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업단지 병충해 방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생물방제센터 제2호 졸업기업인 (주)자연과미래는 벤처기업인증,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인증, 품질경영 ISO 9001 인증,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2012년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 지정을 받은 친환경유기농자재 및 기능성영양제 제조업체다.

곡성 오산면 5천500㎡ 부지에 37억 원을 투자해 2012년 3월 본사 연구소와 공장을 준공, 50명을 고용하고 있다. 최근 중동권과 중남미지역 등에 해외 수출기반을 다지며 파키스탄과 400억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전남도 친환경유기농자재 업계 최초로 기업을 공개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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