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광주타임즈]이원용 기자=목포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년 지역복지사업평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노력’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시상금 10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발굴, 우수사례를 공유해 복지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부문은 복지통장제를 비롯한 인적 안전망 강화방안의 적극적 시행, 지역주민 참여 활성화 정도, 사각지대 발굴 연계 성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사정에 밝은 통장,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등 250명을 ‘좋은 이웃들’로 위촉해 복지사각지대해소추진단을 구성했다.

또 복지사각지대 10대 시책을 자체 개발해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17억8000여만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가족관계 단절로 인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나 부양의무로 인해 법적·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591가구를 발굴해 지원했다.

한편 시는 생계, 의료, 교육, 주거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사례관리 활동실적을 평가하는 보건복지부의 ‘행복e음 핵심요원 우수기관’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개인 및 기관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