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5475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36.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건설 인·허가는 올 1월부터 전년동월대비 모두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수도권은 서울(19.5%), 인천(9.0%), 경기(140.0%)지역 등의 실적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83.5% 증가한 2만5000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광주·강원·경북은 감소했으나, 울산·전북·경남 등의 실적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한 2만475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825가구로 39.0% 증가,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650가구로 31.1% 증가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6만85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53.9%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은 서울(29.1%), 인천(55.0%), 경기(146.0%)의 물량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96.5% 증가한 2만5898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부산(금정), 세종, 경남(창원·거제)지역의 착공실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32.2% 증가한 3만4188가구로 나타났다.
유형별 착공실적은 아파트는 4만467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413가구로 각각 80.0%, 8.5% 증가했다.
한편 10월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6만4258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27.5% 증가했다.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2% 감소한 2만1310가구가 분양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방은 부산, 세종, 경남을 중심으로 분양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62.6% 증가한 4만2948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은 5만3383가구로 51.1% 증가한 반면, 임대주택은 5522가구로 58.3% 감소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4만373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0.8% 감소했다. 올 7월 준공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증가세가 점차 둔화돼 10월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수도권은 서울·인천은 증가했으나, 경기도의 실적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한 1만7696가구가 준공했다. 지방은 대구, 세종, 충남(천안)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1.9% 증가한 2만2677가구로 나타났다.
아파트는 2만6620가구로 1.1% 증가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753가구로 4.3%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