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세달째 하락…3년 9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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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세달째 하락…3년 9개월만에 ‘최저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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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광주타임즈] 생산자 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104.56으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다. 이는 2011년 1월(104.3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8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에 비해 3.8% 떨어져 생산자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채소과실(-16.7%), 축산물(-0.1%)이 하락한 데 반해 수산물(1.1%), 식량작물(2.0%)은 올랐다.

품목별로는 상추(-37.9%), 배추(-35.4%), 풋고추(-31.6%), 시금치(-25.9%), 오이(-10.3%) 등의 하락폭이 컸다. 달걀(-4.7%), 돼지고기(-2.6%), 쇠고기(-2.3%) 등도 소폭 떨어졌다.

공산품도 유가 하락의 여파로 석탄·석유제품(-5.7%), 화학제품(-1.6%) 등을 중심으로 0.8%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은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떨어졌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음식점·숙박(0.1%)이 오른 반면 항공여객(-2.7%), 택배(-1.0%) 등을 중심으로 운수(-0.2%) 부문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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