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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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45%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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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논란에 소폭 하락
[정치=광주타임즈]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예산 논란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5%로 전주대비 1%포인트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454명)의 이유로는 '외교 및 국제 관계'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 13%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10% ▲'대북·안보 정책' 7%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448명)의 이유를 물은 결과 '공약 실천 미흡·변경'과 '복지·서민 정책 미흡'을 꼽은 응답자가 14%씩이었으며 ▲'소통 미흡' 13% ▲'경제 정책' 10%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 9% ▲'세월호 수습 미흡' 7%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증가했던 '경제 정책' 지적은 약간 감소한 대신 '복지·서민 정책 미흡'이란 응답이 8%포인트 늘었고 '공약 실천 미흡·변경' 응답도 3주 연속 늘었다.

한국갤럽은 "박 대통령은 국제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미얀마, 호주를 순방하면서 여러 국가들과 정상회담을 했고 한·중 FTA 타결, 한·중·일 정상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이는 이번 주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도 크게 반영돼 '외교 및 국제 관계' 응답이 30%를 넘었지만 직접적인 직무 긍정률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부정률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복지 예산 공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6%다. 총 통화 6224명 중 10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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