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자축제는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 연계사업으로 (사)유자식품클러스터사업단이 주최하고 고흥유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전남도·고흥군·완도군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자유를 즐기자!’는 구호로 개최되는 2014년 고흥유자축제 주요행사로 유자요리경연대회, 유자품평회, 유자가요제, 유자따기 체험행사, 유자피자, 유자수제맥주 시식·시음행사, 국내외 바이어초청 국제심포지엄 개최 및 고흥 농식품 수출관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서 풍양면 한동리 풍물놀이패 길놀이 행사, 통기타가수 라이브 공연, 군민 및 관광객 즉석 이벤트와 특별공연으로 탤런트 김성환, 흙에 살리라 홍세민 가수 초청 행사도 곁들어 진행된다.
본격적인 유자 수확기는 매년 11월 10일 전후로서, 이번 축제에서 유자 생산농가, 가공업체, 수출기업 등 관련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유자와 관련된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선보이게 되며, 유자축제가 행정 주도가 아닌 최초 민간주도로 열린다는 점도 큰 의미가 있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고흥유자는 현재 지리적표시 제14호 등록과 함께 지난 3월 지역특화발전 지역특구로 지정하였고, 또한 유자에 대한 기능성식품으로 인정받기 위해 임상전 실험과 인체 임상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독일, 러시아, 캐나다 등 세계 15개국에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유망 품목으로서, 농가 생과판매, 가공, 유통, 수출, 지역일자리창출, 관광수입 등 연관 산업 연간 1천억원 이상 파급효과를 이루는 고흥군의 근간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