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 도모 … 노인성질환 사전진단 역할 톡톡
고흥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5.2%로서 전국 최고령 군으로 노인성 질환이 증가 추세에 있어, 진료에서 건강증진 위주로 전환하고 사후 치료보다 사전예방 진단기능으로 변환하며 치료에서 방문 돌봄 역할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에서는 ‘기지개이동 건강센터’를 운영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는 ‘오순도순 사랑방’을 7개 권역으로 팀을 구성하는 등 권역별로 어른신들의 건강체크와 방문간호를 통한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천함으로써 찾아가는 노인성 질환 사전진단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기지개이동건강센터를 주1회 운영해, 양·한방, 치과진료 및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가정방문, 자살·우울증 예방교육, 치매선별검사, 웃음치료, 금연상담, 방역, 생활민원 청취 등 10개 분야를 원스톱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지소·진료소도 권역별 그룹을 구성하고 오순도순 사랑방을 운영해 치매, 당뇨, 고혈압 예방교육과 힐링명상, 요가, 건강체조 등 운동프로그램 및 네일아트, 게임, 그림그리기 등 활력 프로그램을 시행중에 있다.
또한 군 관내 전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체조, 요가, 올바른 걷기, 예방교육 등 직원들의 재능을 모아 ‘동네방네 행복충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보건의료서비스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후치료보다는 사전예방을 위해 보건기관을 ‘노인성질환 사전진단 기관’ 기능강화로 노후가 행복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민선6기 공약사항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