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광주 평동산단 시찰 “수도권에 지원 편중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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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 광주 평동산단 시찰 “수도권에 지원 편중 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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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기업 지원 대책 마련 지적

[정치=광주타임즈]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4일 광주 평동산업단지를 찾아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며 지방에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 산자위 소속 김동철 위원장을 비롯해 추미애, 김제남, 박완주, 김동완 의원 등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위치한 디케이산업을 찾았다.

의원들은 업체 대표이사로부터 건의사항 등을 청취한 뒤 공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도권과 지방의 중소기업에 지원을 할 때 천편일률적으로 적용해 지원 하지 말고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기준이 수도권에 있는 중소기업에 맞춰져 있는 만큼 기준 적용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선정 평가시 시장조사와 마케팅 등 중소기업에 취약한 분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성장 잠재력, 고용창출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제남 의원은 "산자부가 지역에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많이 청취해야 한다"며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만 방문하지 말고 지방에 있는 기업들을 찾아가 건의사항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파악해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케이산업의 김보곤 대표는 "지역의 중견기업이 기존 대기업 의존도가 높아 고용정체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신규 산업으로 신속한 전환과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정부의 ATC 사업과 같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연구개발 수준이나 시장조사 관리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건의했다.

이어 "사업 환경변화로 매출감소 위기에 놓인 기업이나 새로운 기술개발 및 제품출시의 파급이 큰 기업 등에는 산업지원이 절실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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