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박찬 기자=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마을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관계맺고 소통하는 ‘마을미디어’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통신기술의 발달과 매체의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주민의 여론 다양성을 보장하는 미디어의 부재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높은 요즘, 전통 언론의 역할 대안으로 마을 소식을 주민 스스로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마을단위 미디어사업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과 함께 ‘광주시 마을공동체-마을미디어 연구사업’협약을 갖고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사방식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마을미디어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광주시 자치구별 마을공동체 사업 및 마을미디어 사례를 수집하고 12월에는 광주광역시 마을미디어 추진 토론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광주시 마을단위 공동체 현황에 기반한 인터넷방송, 마을신문, 마을잡지 등 매체 사례와 마을별 미디어교육 시설, 상영시설 등의 진단을 비롯해 마을별로 영화관,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주민센터 등의 유관기관 실태를 파악하며 각 마을공동체 주체들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와 마을 주민 인터뷰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청자미디어미디어센터 조수란 교육제작팀장은 “최근 지역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우리 센터도 미디어를 통한 마을공동체 의식 확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미디어’사업 연구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전화(교육제작팀 062-650-0330, 조수란 교육제작팀장)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