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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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지역본부 출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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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과 11담당 56명 국단위 조직 확대
동부권 환경 업무·일반민원 등 처리
[전남=광주타임즈]정재춘 기자=전라남도는 동부지역 환경업무를 전담하고 일반 민원도 처리해 동부권 도민들이 도청까지 방문하는 번거러움을 없도록 기존 동부출장소를 격상,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할 동부지역본부 개청식을 20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해 명현관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순천대 총장, 동부권 시장·군수,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현판식을 갖고 청사를 순회하면서 동부본부의 희망찬 출범을 알렸다.

동부지역본부는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늘어나는 환경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1과 3담당 17명의 과단위(4급) 동부출장소를 3과 11담당 56명의 국단위(3급) 동부지역본부로 크게 확대된 조직이다. 동부지역본부 개청은 지역 내 동서 간 갈등을 해소하고 전남의 상생과 화합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리 지역은 순천시를 비롯해 여수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구례군, 곡성군 등 동부권 7개 시군으로 전남도 면적의 35%, 전체 인구(194만여명)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환경 안전관리 등 환경업무 수요를 주 업무로 하고 동부권 주민 소통과 도정 및 자체홍보, 남악 도청을 가지 않고도 민원을 원스톱 처리하는 종합민원실 성격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도청 제2청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8월 기구 개편을 통해 동부지역 출장소를 동부지역본부로 승격하고, 청사는 출장소 시절 사용했던 순천 연향동의 광주지방조달청 순천사무소 건물을 사들여 각종 회의실과 무인민원발급기, 현금입출입기, 냉장고, 음료수대 등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배려한 편의시설을 대거 설치해 새단장 했다.

이 지사는 “전남도청이 서부권인 무안으로 이전한 이래로 10년 동안, 동부권의 주민들께서 상대적인 소외감 속에 지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부권에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할 동부지역본부를 개청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동부권 주민들이 민원 처리를 위해 남악 도청으로 가는 불편이 해소되고 여수·광양산단의 환경관리업무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동부권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들으면서 동부권이 전남 발전의 주춧돌이 되도록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강화, 순천만 2정원의 제1호 국가정원 지정, 광양항의 세계적인 항만 육성에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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