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 어선 탈취·해경 폭행' 숨진 중국어선 선장 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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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 어선 탈취·해경 폭행' 숨진 중국어선 선장 부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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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목포해경 방문해 사망사건 브리핑 청취

[목포=광주타임즈] 이원용 기자 = 나포 어선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두르다 해경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중국 선장에 대한 부검이 실시된다.

1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가족이 입회한 가운데 숨진 중국 저인망 어선 노영어50987호 선장 송호우무(45)씨의 부검을 실시한다.

전날 선주와 함께 목포에 도착한 유가족은 목포시 삼학도 해경전용부두로 압송된 중국 선원들을 만난데 이어 이 날 목포해경을 방문했다.

목포해경은 유가족들을 상대로 당시 영상 등을 보여주며 선장 송씨의 사망사건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해경은 앞서 중국어선 기관장과 선원 등 6명을 EEZ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으며, 나머지 13명에 대해서도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다.

선장 송씨는 지난 10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다 나포돼 압송 중인 중국어선을 탈취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극렬하게 저항하다 해경 대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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