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동력 절감 농법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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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노동력 절감 농법 본격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10.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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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등 40여명, 무논점파 측조시비 현장 견학

[강진=광주타임즈] 김용수 기자 = 강진군이 무논점파 측조시비 사업의 역동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벼 재배면적 5ha 이상 농가 18명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2009년부터 벼 무논점파를 실천하고 있는 경남 사천과 전북 군산의 현장을 다녀왔다.

경남 사천은 ’09년부터 시작하여 ’14년에 논 면적의 약 35%에 달하는 1,521ha의 면적을 무논점파로 재배를 하고 있는 선도지역이며, 전북 군산은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무논점파 실증포장이 있는 지역으로 강진의 선도 농가들이 선진기술을 배우기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이다.

무논점파 측조시비는 파종과 비료 주는 작업을 동시에 실시하는 기술로 강진군도 올해부터 강진읍 초동마을과 신전면 신흥마을에서 80ha에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노동력의 65%가 절감되는 사업효과와 농가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못자리 관리에 따른 실패가 없다는 장점 등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강진군에서는 시범사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7년까지 강진군 논 면적의 약 30%인 3000ha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더욱더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선진견학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시범단지 접수, 현장실사를 거처 2015년부터는 측조시비기를 집중 보급·육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각국과의 FTA체결, 쌀 수입개방 등 농촌이 어려운 실정에 노동력 절감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꼭 필요한 농법이라고 강조하고 견학에 참여한 선농농가들이 무논점파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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