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섬마을 폐기물처리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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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마을 폐기물처리장 확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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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광주타임즈] 섬지역 쓰레기 처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완도군이 낙도지역에 폐기물처리장을 확충한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3개 마을 87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노화읍 넙도에 오는 2015년 6월까지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농어촌폐기물처리장을 조성한다.

넙도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은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갖추고 시간당 195㎏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불연성 폐기물을 11년간 매립할 수 있는 매립시설(100㎡)로 구성된다.

넙도 폐기물처리시설이 가동되면 매년 가연성 폐기물 163.9t과 불연성 폐기물 11.1t, 재활용 폐기물량 50.5t 등 총 225.5t의 폐기물을 처리한다.

이에 앞서 완도군은 지난 6월 금일읍과 청산도에 국비 12억9000만원과 군비 5억5000만원을 투입해 소각시설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소안도와 보길도 소각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환경부에 12억원을 건의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도서낙도 생활폐기물을 단순매립하면서 발생하는 침출수로 인해 바다오염 원인이 돼왔다"며 "신규 폐기물처리장 시설이 가동되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섬마을 환경오염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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