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모 신안군의장 "신안발전 조력자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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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모 신안군의장 "신안발전 조력자 될 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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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설득으로 원 구성 조율에 최선
신뢰받는 열린·감동·선진의정 목표
4선 의원 선택 받은 것 자부심 가져
벼량 끝 몰린 생명 농·어업 지킬 터

[신안=광주타임즈] 서영서 기자 = 제7대 신안군의회가 원 구성을 놓고 1달이 넘게 파행을 거듭하면서 주민들의 거센 원성을 사왔다.

다행히 대립각을 세웠던 의원들간의 불협화음은 각고의 노력 끝에 원만히 원 구성을 마쳤다.

산통 끝에 새 출발은 한 제7대 신안군의회 양영모 의장으로부터 전반기 의회의 방향과 현안 등을 들어본다.

파워인터뷰/ 양영모 신안군의회 의장

-원 구성에 잡음이 일었던 신안군의회 해결을 위한 노력은.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불협화음을 노출한 데 대해 군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합니다.

5만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열심히 일하는 명을 저에게 준 것이기에 7대 전반기의회가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요,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재선 측과 초선 측에 원만히 원 구성을 위해 다각도에 타협안을 제시했으며 의회민주주의 기본인 타협과 설득으로 원 구성 조율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7대 신안군의회 방향은?

▲의원 상호간에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과 열린 의정, 감동 의정, 선진 의정을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언제나 군민과 함께 할 것이며, 군민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건의하고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집행부 견제?감시와 함께 협력과 상호보완을 통해 군정이 올바르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대 신안군 의회에 입성해 7대까지 4선 의원으로서 그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나 후배 의원들을 위해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근간이 농업농촌임에도 역대 정권에서 농업농촌을 살리고자 하는 정부대책이 미흡해 재정자립도 8%로 전국 최하위인 우리 군에서 농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집행부를 설득해 농업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 의정활동의 보람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저는 약속을 목숨과 같이 생각하며 실천해 왔습니다. 특히 지역구인 지도읍, 증도면, 임자면 주민의 지역민원을 법적 문제가 없는 한 90%이상 해결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믿음을 받아 4선의원이라는 선택을 받게 돼 항상 자부심을 갖고 살고 있으며 늘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의 길은 힘겨운 가시밭길과 같다고 생각하며 주민에 의해서 선택된 지도자란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을 갖추는 것이 상대방으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로 남을 것이기에 첫 입성한 후배의원 마음속에 깊이 간직했으면 합니다.

-신안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그 해결책은.

▲우리 생명산업인 농어업이 벼랑 끝에 내 몰려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자원고갈, 수입개방화로 농업경영 여건이 날로 악화돼 농업 전체의 위기는 물론 농어촌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특화작목을 개발, 농어업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로 인해 진도군 뿐 만 아니라 우리군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경기 침체 및 관광객 감소로 군민수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우리군 주요 관광지인 흑산, 홍도지역 방문객은 전년대비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에 향우 여러분을 홍보대사로 임명해 각종 축제 및 홍보활동 강화로 지역특산물 판촉 및 관광객 유치에 의회에서 발 벗고 나설 예정입니다.

-버킷리스트는.

▲가장 평범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나로 인해서 내 가족은 물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우리 농어촌에 꿈과 희망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군민에게 드리는 말.

▲군민 여러분들의 염려 속에 제7대의회가 개원을 했습니다.

결자해지의 자세로 엉켰던 갈등과 오해를 다 풀어버리고 협력과 타협 속에 원만한 의회를 이끌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정,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의 복지향상과 신안군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도 신안군의회가 잘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의정활동에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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