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준설토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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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준설토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 본격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9.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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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묘도 항만 협상단, 협상 개시 회의…개발방안 논의
[경제 = 광주타임즈] 정광훈 기자 = 광양항 묘도 준설토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광양 묘도 준설토매립장 항만재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추로, 정부협상단과 ‘묘도 항만·에너지 허브㈜’ 협상단이 2일 해수부 회의실에서 협상 개시 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묘도 항만·에너지 허브㈜는 ㈜한양 35%, ㈜대우건설 30%, 보성건설㈜ 12%, 우리은행 등 기타 23%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이뤘다.

해수부는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협상단(15명)을 구성하면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실무협상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협상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묘도 항만·에너지 허브㈜에서는 ㈜한양의 부사장을 단장으로 법률, 회계, 금융전문가 및 투자, 항만, 관리·운영분야 전문가로 협상단(15명)을 구성했다.

이 사업은 광양항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312만㎡(여의도 면적 1.1배) 부지에 미래신소재 및 청정에너지사업을 선도하는 미래항만복합에너지 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내년 말 착공해 1단계 부지조성공사에 2040억원을 투입하고, 2020년 2단계 건축시설 및 특수설비공사에 4조56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모든 공사가 완료되는 2029년까지 총 4조76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협상대상자가 제시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전남도,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등 자치단체와 지역 상공인 및 시민단체 등의 의견도 수렴하면서 묘도 항만·에너지 허브㈜와 협상을 통해 다양한 개발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수부는 협상이 완료되는 올해 말께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15년 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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