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카데미, 새로운 운영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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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카데미, 새로운 운영방식 도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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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장제’ 첫 선 … 교육생들 ‘호응’
[장성=광주타임즈] 장용균 기자 =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민선 6기 들어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지자체 사회교육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에 열린 제865회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서 좌장제가 첫 선을 보여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좌장제는 각 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가를 좌장으로 선정해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강의 후 지역의 현안 문제점과 사회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의 운영 방식이다.

아카데미에는 이경숙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창조와 혁신의 S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가 열렸으며, 장만기 인간개발연구원 회장이 초대 좌장으로 나섰다.

장만기 좌장은 “최근 교황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세월호 사건으로 침체에 빠진 국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우리나라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세는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해 교육생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냈다.

이날 아카데미 강의는 자칫 지루하기 쉬운 강의를 좌장제를 통해 신선하게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토론내용에 대해서는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발췌해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좌장제 외에도 민선 6기 동안 아카데미는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먼저, 올 하반기부터 교육생 자존감 향상과 강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회원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읍면 출신 중 각 계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는 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읍면 아카데미의 날을 운영하고, 체계화된 아카데미를 만들기 위한 별도의 운영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스스로 제 부리를 깨고 발톱과 깃털을 뽑아 갱생하는 솔개처럼 아카데미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이뤄져야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이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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