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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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박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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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능수 활용 고품질 농수축산물 생산
[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37억3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는 친환경 농자재 공급 및 공동방제를 지원하고, 인증농가에는 인증비용 100%를 지원하였으며 새끼 우렁이도 ha당 12kg씩 총 2150ha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고품질 생산과, 상품성 유지, 출하시기 조절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과수, 채소 등 2ha미만의 소규모 원예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소형저온저장고 19동(9.9㎡/동당 600만원)도 지원했다.

FTA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업인들에게 환경 친화적인 자연 순환농업의 정착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기질비료 9794톤(8억7500만원)도 조기 공급했다.

광역방제기, 무인헬기 등을 이용한 수도작 친환경농업단지 적기 공동방제를 실시해 고령화 되고 있는 농촌의 노동력 대체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민선6기 공약사항인 ‘완도형 6차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기능수 활용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완도형 6차산업이란 1차, 2차, 3차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산업이며 지역의 핵심사업을 저비용의 생산, 가공, 유통과정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다.

6차산업의 성공기반 조성과 조기정착을 위해 특허기술인 바이오기능수를 1차산업에 활용해 농수축산물의 생산비용 절감과 품질향상,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오기능수는 세포생명 활성작용에 촉매역할을 함으로써 생명체의 면역성을 활성화시키며 생명체 스스로의 항상성을 높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지난달 24일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산업, 학계, 관계공무원 및 농수축산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형 6차산업 육성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지역의 농·수·축산업을 특화하고 친환경적인 농수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바이오기능수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부터 이틀간 관계공무원과 농축수산인들이 울주군, 남해시, 경주시 농축산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적용 사례를 확인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능수를 농수축산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함으로써 면역력을 증강시켜 항생제가 남용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농수축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미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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