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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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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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공태현, ‘송암배 골프선수권’ 우승

[광주=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호남대학교 공태현(골프산업학과 2년, 사진)이 제21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69, 65, 70, 75)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여중생 골퍼 성은정(안양여중 3년)이 쟁쟁한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제치고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대구CC)에서 22일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공태현은 발군의 기량으로 첫 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뒤 안정적인 플레이로 김일수(영동산과고 2)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인 공태현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이에 앞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일본 가루이자와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남여 세계 아마추어 골프팀 선수권대회’ 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지난해 호남대 골프산업학과에 입학한 공태현은 ‘2013년 전국체전’에서 광주·전남이 분리된 이후 최초로 골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쳐 광주체육을 빛낸 ‘2013 광주체육 유공자’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지난 2월에는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온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인 ‘2014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태현은 “역대 송암배 우승자 사진이 전시돼 있는 걸 봤는데 부러웠다. 이제 내 사진도 걸린다고 생각하니 감동적”이라며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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