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상태바
"소규모 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8.10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만PRT' 세계화 꿈꾸는 남기형 대표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 = "순천만정원과 순천만 갯벌을 오가며 넓은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창밖으로 보여주는 '순천만무인궤도차'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순천만정원의 명물 '스카이큐브'를 운행 중인 순천에코트랜스 남기형 대표는"5월 상업운행개시 후 올 말까지 25만명 이상이 친환경 무인궤도차를 타기 위해 순천만정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손님맞이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남 대표는 순천만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순천만까지 4.6㎞ 왕복하는 스카이큐브에 대해 안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생각하면서 꼭 타보고 싶어 하는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남기형 대표와 일문일답.

- 개통식 이후, 몇명이 스카이큐브를 이용했는가.

"4월19일 공식 개통식 이후스카이큐브를 이용한 누적 탑승객 수는 지난 7일 현재 11만7097명이 탑승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25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 스카이큐브를 탄 관광객들의 온라인상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는데.

"스카이큐브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공식 상용화 이후 큰 안전문제 없이 운영돼 왔다. 8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스카이큐브와 함께 아름다운 순천만 습지를 본 관광객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 스카이큐브를 단순한 관광 열차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경전철이나 모노레일과 다른점은.

"구조물, 건축물 등이 기존의 철도시스템에 비해 단순하고, 차량이 작다. 건설투자비가 상대적으로 낮고 운영경제성 확보가 용이하며 자동화 시스템, 쾌적한 승차감, 논스톱운행, 최소시간 배차간격화 등 장점이 있다."

- IT산업에 따라 교통수단도 진화와 발전하는데 PRT 시스템은 어떤 혁신이 가능한가.

"IT 산업이 발전하면서 '무인 교통'기술이 화두가 되고 있다. 무인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스카이큐브도 첨단 제어 시스템에 의한 무인자동운전으로 24시간 운행이 가능하고 건설비도 경전철 및 일반전철과 비교해 3분의1수준이다.

- 스카이큐브가 세계 최초를 자랑하고 있는 점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PRT를 비롯해 국내 상용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은 주기적인 전기 충전이 필요한데 스카이큐브의 PRT 기술은 '제3궤조+배터리 전력공급'으로 직접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충전이 아닌 직접 급전이 세계 최초다."

- 스카이큐브를 통한 순천에코트랜스의 비전은.

"스카이큐브는 국내 최초로 운행되는 최첨단 친환경 교통 시스템으로 목적지까지 무정차로 최단거리로 운행이 가능하다. 완전무인자동으로 운영되고 있어 소규모 고급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순천에코트랜스는 스카이큐브 운행 경험 및 기술 축적으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PRT(Personal Rapid Transit) 시스템 보급의 산파 역할을 하고자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